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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쉐보레 캡티바 EV 윈스톰의 부활 스파이샷

by 한량이에요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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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량입니다.
오늘은 쉐보레 캡티바 EV 윈스톰의 부활 스파이샷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0년대 SUV 시장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윈스톰’이라는 이름에 묘한 향수를 느꼈을 겁니다.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그리고 GM대우 윈스톰이 국내 SUV 삼국지를 이루던 시절이었죠.
시간이 흘러, 그 윈스톰의 글로벌 수출명 ‘캡티바’가 전기 SUV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형 쉐보레 캡티바 EV, 과연 진정한 부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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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윈스톰, 그리고 ‘캡티바’라는 이름의 유산

 


윈스톰은 2006년 GM대우 시절 탄생한 중형 SUV로, 실용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성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캡티바(Captiv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죠. 이후 2011년 쉐보레 브랜드가 도입되며, 국내에서도 ‘캡티바’라는 이름이 본격 사용되었습니다.
 


 
2009 윈스톰 가솔린은 쉐보레 수출형 모델의 2.4L 가솔린 엔진을 들여온 것이지만, 133마력에 불과한 출력은 시장의 외면을 받았고, 이후 등장한 2세대 캡티바는 중남미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제한적 판매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2025년, 또 한 번의 이름 부활.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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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쉐보레 캡티바 EV, 진짜 윈스톰의 후계자일까?

 


이번에 공개된 캡티바 EV는 이름만 보면 감성을 자극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우링자동차(Wuling)의 '스타라이트 S'를 기반으로 한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입니다. 다시 말해, 쉐보레 마크만 붙였을 뿐, 설계와 생산은 전부 중국 주도로 이루어진 차량입니다.
 


디자인 & 외형 특징


전면 LED DRL과 수직형 헤드램프, 그릴리스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합니다.
후면 디자인은 우링 스타라이트 S와 거의 동일해, ‘엠블럼만 바꾼 차’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정제된 느낌이나 개성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제원과 성능, 실용적인 EV를 지향하다


캡티바 EV의 제원은 아래와 같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길이4,745mm
너비1,890mm
높이1,685mm
휠베이스2,800mm
구동방식전륜구동 (FWD)
모터 출력150kW
배터리 용량60kWh (LFP)
예상 주행거리510km (중국 CLTC 기준)
급속 충전30~80%까지 약 20분 소요
탑승 인원5인승 전용

 
실내는 심플함을 추구합니다. 15.6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8.8인치 계기판이 적용되며,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MINI와 유사한 감각을 갖췄습니다.


북미는 제외, 신흥시장 집중 전략

 


캡티바 EV는 북미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습니다. 대신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합니다.
 
실제로도 브라질 GM 공식 채널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이는 GM이 ‘중국산 EV는 신흥시장 전용’이라는 전략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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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와 현실 사이, 캡티바 EV의 위치

 


과거 GM대우 시절의 윈스톰(캡티바)을 기억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캡티바 EV에 약간의 실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한국에서 개발된 SUV가 아닌,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이름만 빌려온 모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실적인 가격, 무난한 성능, 실용적인 구성이 결합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시장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입니다.
 
쉐보레가 북미에서는 얼티움 기반의 전동화 전략을, 신흥시장에는 중국산 EV로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캡티바 EV도 그 일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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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캡티바 EV는 과거 윈스톰의 정체성을 계승하진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GM의 생존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이름만 남은 전기 SUV라고 할 수 있죠.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지만, 전기차 시대의 쉐보레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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